이준석, IT 상주 ‘유스페이스’서

창의력 제약 받지 않는 나라 약속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역 인근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고 있다. 2025.5.29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역 인근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고 있다. 2025.5.29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IT 기업들이 모여 있는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를 찾아 “첫 이공계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20대 초반 개발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후보는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이 유일한 이공계 출신 후보임을 강조했다. 점심시간대 IT기업이 집약된 판교에서 IT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판교밸리부터 동탄밸리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의 창의력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공계 출신 대통령이 돼서 이들의 창의력이 결코 다른 것에 의해 제약받거나 제한받지 않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줄곧 TV 토론과 선거유세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던 이준석 후보는 이날도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비판을 가했다.

또 지난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서는 문제의 발언을 온라인상에서 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정면 반박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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