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2025년 1분기 5대 부문 환경오염 지표를 종합분석한 결과, 수질 부문에서 악화 경향성이 나타나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수질 ▲대기 ▲생활소음 ▲에너지 ▲폐기물 등 총 5개 부문의 환경 상태를 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조사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5대 환경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지표에서는 계절적 특성 및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생활하수 및 비점오염원 유입 등 원인에 대한 분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질 및 생활소음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반면, 전력소비량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시의 환경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