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한다.

광명시는 관내 제조업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공장등록이 돼 있는 제조업체 중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고, 시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개 이상을 이행한 기업이다.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은 탄소중립과로 신청해서 수강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전기·수소차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실적, 고효율 장비·제품 교체, 에너지사용량 감축 등이 포함됐다. 또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과 지역사회 대상 탄소중립 활동 참여, ESG 진단 또는 컨설팅, 친환경 포장재 도입 또는 친환경제품 구매, 저탄소(친환경) 제품, 고효율 재료, 탄소 배출이 적은 공정 기술 개발 등 6개 분야 9개 항목이 담겼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2억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최대 연 1%포인트, 최대 200만원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경영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 내 ESG 경영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