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주민공람 완료 고시 예정…

별내동 마을회관 신설·금곡동 문화재단 등 활용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 지역내 택지 조성 준공 후 일정 기간 지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일부 용도 변경된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진접·평내·마석·금곡·청학·창현·호평·가운·덕소지구 등 10개 지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재정비안을 마련해 지난달 2차 주민공람 절차를 밟았다.

이번 재정비에 따라 기존 어린이공원 및 경관녹지 일부인 별내동 1092번지 300㎡와 952-5번지 450㎡ 면적이 별내지구 마을회관 신설 부지로 결정된다. 특히 별내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별내동 939번지 근린공원 3만5천75㎡이 문화공원으로 변경된다.

평내지구의 경우 주차 편의 및 주민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평내동 605번지 2천443㎡ 체육시설이 소공원 및 주차장 시설로 중복결정돼 주차장과 소공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곡동 654-2번지 (구)금곡주민자치센터는 문화재단, 문화원사로 활용된다.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마석지구 일부 학교용지의 경우 마석우리 593-2번지 3천498㎡이 어린이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용지로 변경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준공 택지별로 용도지역(용도지역 간 변경은 없음), 기반시설, 가구·획지 계획, 건축물에 관한 계획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민간 부분 토지이용 허용 용도와 부분완화 변경안은 토지 활성화를 위해 현재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2차 공람을 통해 수렴한 의견 검토 결과와 기타 변경 사항을 반영·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2차 재정비 공람이 지난 5월28일 완료됨에 따라 6월 재정비가 완료된 공공시설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할 예정이며, 민간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공람 기간에 의견제출 사항을 정리한 후 2차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