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집계, 오후 3시 투표율 ‘68.7%’

역대대선 동시간대 최고치, 3천만명 돌파

“반드시 투표해 달라, 나라 바로 세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6.2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들이 많다. 국민 여러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투표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나라를 만든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이었다. 위기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은 늘 국민 여러분이었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제21대 대선 본투표일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을 68.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김 후보는 “국민의 한표 한표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앞으로 더 위대해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달라. 여러분만이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국민의힘이 죽을 힘을 다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지키겠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치열하게 뛰겠다. 저 김문수에게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피날레 유세에서 지원사격에 나선 새미래민주당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새미래민주당 지지자와 이낙연 상임고문의 격려와 당부도 잊지 않겠다”며 “괴물 독재 국가를 함께 막아내고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