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우(부광고 3년)가 제20회 인천시협회장기 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웰터급 패권을 차지했다.
신건우는 10일 인천시립도원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김덕태(대부종합고)를 특기인 왼발 몸통공격으로 밀어붙여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 1·2학년 때 늘 2~3위권에 머물던 신건우는 이로써 우승의 한을 풀었다.
핀급에 나선 김정수(부광고)도 문효석(광성고)을 특기인 오른발 얼굴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켜 RSC승을 거두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미들급 김주광 등 모두 3개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부광고는 역시 3개 체급을 우승한 광성고에 2위 체급 수에서 앞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광성고에선 윤상태(플라이급), 이천규(밴텀급), 김세용(페더급) 등 3명이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문성정보미디어고의 유혜지(플라이급)와 추향아(밴텀급), 그리고 계산여고 이은진(라이트급), 박유아(웰터급) 등이 우승했다.
신건우 협회장기태권도 웰터급 패권
입력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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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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