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혜원(포천초)이 제10회 삼성전기배 배드민턴 꿈나무 단식 최강전 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엄혜원은 7일 수원 삼성전기체육관에서 리그전으로 열린 여초 6년 4조경기에서 3전 전승의 기록으로 4강에 진출한뒤 3조 1위로 올라온 오보경(제일초)을 2-0(11-6, 11-3)으로 여유있게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엄혜원은 이로써 대회 3연패를 바라봤던 이주희(포천초)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한 이세랑(진동초)과 8일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남초 6년에서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최영우(강원 우산초)가 조1위로 결승에 오른뒤 준결승에서 진지훈(서부초)을 2-0(13-10, 11-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임종욱(동대구초)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한기훈(광명 하안중)은 남중3년부에서 4승1패의 기록으로 2조 1위로 4강에 올랐으나 1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손완호(밀양중)에게 0-2(10-15, 6-15)로 패해 아깝게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또 홍수정(포천중)도 여중 3년부에서 1조 1위로 4강에 진출, 2조 2위인 박소리(제일중)에게 0-2(7-11, 7-11)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꿈나무 배드민턴 선수들의 단식종목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꿈나무 단식최강전은 초·중등부 경기에 이어 오는 9월1일부터는 고등부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신태기자·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