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 3급관사(독신자 숙소)가 턱없이 부족해 능력있는 외부전입자나 신규임용자 등의 근무기피를 부추기고 있다.
18일 강화군에 따르면 700여명의 직원 중 3급 관사를 희망하는 직원이 5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수용능력은 15명에 불과해 대부분 원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전·월세 등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강화읍 관청리에 있는 3급관사는 지난 85년 지은 건물(연면적 284㎡)로 너무 낡아 직원들이 숙식을 해결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이런 열악한 근무여건 때문에 전입공무원은 물론 신규임용자들은 박봉에 전·월세 생활을 하거나 원거리 근무를 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은 알고 있지만 재정난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관사 용지를 선정해 건물을 새로 짓거나 연립주택·아파트 등을 구입하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 관사 태부족 전입직원 생활 불편
입력 200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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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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