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취미생활의 하나로 음악감상을 했다면, 이제부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활용해 보자.
먼저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이 필요하다. 눈을 감고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여러 차례 심호흡을 한 뒤 눈을 세게 또는 크게 감았다 뜨거나 주먹을 세게 쥐었다 놓는 식으로 근육을 수축·이완시키는 동작을 신체 각 부위별로 2~3 차례씩 반복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굳어있는 근육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반복과정을 마치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감상을 한다.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선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야 한다. 단, 좋아하는 음악이라도 템포가 너무 빠르거나 자극이 강한 것보다는 마음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잔잔한 곡이 좋다. 새나 동물의 울음소리, 강물 소리, 파도 소리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것도 효과적이다.
슬플 때는 슬픔을 애써 참지 말고 슬픈 곡을 들으며 울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을 '카타르시스 효과’라고 하는데 울고 난 다음엔 반드시 약간 발랄한 곡을 들어주어 조금씩 기분을 띄워줘야 한다. 평소 듣던 음악 중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되는 곡이 있다면 기억해 두었다가 우울할 때 듣는 것도 좋다.
자신에게 적절한 스트레스 대응책을 발견하는 전략은 간단하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에게서 해답을 찾는 것이다. 해답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
<이럴 땐 이런 음악을>
▲우울증=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3악장, 차이코프스키 비창교향곡 1악장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
▲자신감 결핍=베토벤 영웅교향곡,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생상스 교향곡 3번 2악장
▲두통=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1악장, 거쉬윈 파리의 아메리카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욕구불만=비발디 사계,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불안=바하 G선상의 아리아, 스트라빈스키 불새 1악장
▲불면=슈베르트 아베마리아, 쇼팽 야상곡 9번, 드뷔시 피아노 소나타 비오는 정원
<자료제공:수원시자살예방센터, 031-228-7942>자료제공:수원시자살예방센터,>이럴>
[자살예방] 8.스트레스 대응하기-음악요법
입력 2005-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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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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