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터 6월2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동서 문명의 십자로인 터키 이스탄불에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00석 규모의 B777-200기종이 투입되는 이번 대한항공의 인천-이스탄불 직항 전세기는 15일 첫 출발편을 운항한 후 26일에서 6월21일까지는 매주 화요일 한 편씩 정기적으로 운항한다는 것.
 
특히 이번 이스탄불 전세기의 첫 귀국편에는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 일행을 비롯 일반 승객들이 탑승할 예정이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의 접점에 위치하고 있어 동서 문명의 십자로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관광수요가 많은 곳이다.
 
특히 모세의 지팡이, 아브라함의 생활용품, 다윗왕을 위시한 고대 왕들의 보검들이 발굴된 동부의 하란지역을 비롯 기독교의 명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은둔지 역할을 한 카파도키아 등은 성지순례 여행의 필수 코스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