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교사는 "자신이 영어를 못하는 데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나 하는 두려움을 가진 학부모들이 많은데,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함께 배운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자녀에게 배운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고, 학부모가 따라하면서 일상의 대화 속에서 배운 내용을 써보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문자보다는 대화에 치중해있는 부분에 대한 보완점으로 문자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도 제안했다. 집안의 사물 곳곳에 영어단어나 문장을 써 두면서 자연스럽게 문자를 눈에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교사는 "어린이나 성인들은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완벽한 문장만 말하려고 해 오히려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며 "실수를 많이 할수록 실력이 월등하게 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