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 최태일(53·사진) 광주시지부장 취임식이 지난달 31일 광주시 역동 조광식당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정진섭 국회의원, 송영철 국악협회경기도지회장, 양원종 예총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취임한 최태일 국악협회광주시지부장은 무형문화재 42호인 고(故) 김광주선생으로부터 가야금제작기술을 이수받아 현재 퇴촌면 도수리에서 가야금제작 공장을 운영하며 이재오 대한경신연합회장과 허은영 남한산성 대동굿 보존회장 등과 같이 그동안 관내 크고작은 예술제와 노인위로 잔치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악은 우리의 가(歌)·무(舞)·악(樂)의 으뜸이 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민족의 미풍양속 함양은 물론 어려웠던 시절 애환을 달래고 희망을 줬던 전통 음악인 만큼 우리 전통 국악이 더욱 발전 계승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