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수원 영통지역 중학군 배정(경인일보 10월 18일자 19면 보도)을 놓고 영통지역 학부모들이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반발하고 나섰다.
영통 학부모 대표 10여명은 18일 오전 수원교육청을 방문해 "서천초를 수용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제시한 사항들에 대한 협의가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이뤄진 학군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특히 "이미 서천초교 수용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교육청측이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학부모들을 모아 집회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서천초교 수용 결정을 서두른 것은 행정상 처리기한이 임박해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이라며 "서천초 수용에 따른 영통지역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교육청과 학교 배정방식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도 "학부모들의 요구조건이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 서천초 영통지역 학군포함 일방적 처사"
영통 학부모들 '수용조건 협의없이 결정' 반발
입력 2007-10-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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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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