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하라!'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6개월간의 현장 탐사끝에 '관광코스 21선(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관련기사 3면>
관광코스 21선은 '인천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곳, 많은 이들이 찾는 곳 등 주제별로 나뉘어 있다.
'배다리 일대 기행' 코스에는 한국 최초의 철도 기공지, 19세기 후반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 사립학교인 영화학당, 한국전쟁 직후 형성된 헌책방 거리, 1960년대 서민상을 재현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등이 포함돼 있다.
'추억의 거리 신포동 음악카페' 코스는 20대 시절 음악다방의 기억을 갖고 있는 7080세대에게 추천할만한 코스다. 신포동 음악카페 약도를 통해 주인장의 기타 연주가 일품인 '흐르는 물', LP판 가득한 'TNATRA(탄트라)',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바 'Bottom Line(바텀 라인)' 등의 위치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환경관련시설 즐기기' 코스를 밟으면 '미운 오리새끼의 화려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다. 혐오시설인 송도자원환경센터에 마련된 종합스포츠센터, 교육 효과가 있는 가스과학관 등에 대한 이용 정보가 담겨 있다.
이밖에 각 코스에는 교통편, 연락처, 주변맛집에 대한 팁(tip)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관광코스 21선에는 '한남정맥 밟기', '문학경기장 즐기기', '인천박물관 기행', '도심속 포구 기행'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속해 있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이명운 관광코스개발사업단장은 "시민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기초탐사대가 지난 여름부터 매주 주말마다 각 구 명소를 직접 탐방했다"며 "관광객이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의미있는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의제21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발간 보고회를 열고, 행사 30분전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준다.관련기사>
인천의제21, 6개월 현장탐사 '코스 21選' 선정
환경·포구 등 테마별 분류 나들이 길잡이역
입력 2007-1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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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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