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결과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일 계양갑 선거구의 남·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최대 표본 오차는 ±4.4%p.
이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정당으로는 '한나라당'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통합민주당'(11.2%), '없다'(10.2%), '민주노동당'(2.1%), '친박연대'(1.6%) 순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45.3%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을 제외하고는 다른 정당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들은 전반적으로 한나라당에서 모든 분야에 걸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했고, '환경보전' 문제에서는 통합민주당이 더 잘 해결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
현 국회의원의 교체의향을 질문한 결과,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이 40.9%로 '현재 국회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18.5%)보다 22.4%p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계양갑 선거구 유권자들은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가 29%로 가장 높았고, 통합민주당 신학용 후보(23.3%)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39.3%.
또한 오는 4·9 총선서 '투표하겠다(꼭 투표+아마 투표)'가 83.8%로 '투표하지 않겠다(아마 투표 안함+ 절대 투표 안함)'는 응답(13.6%)보다 휠씬 높았다.
특히, '투표하겠다'는 투표의사층 중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이 61.8%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계양갑 선거구 투표율을 보면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51.7%로 50% 초반대의 투표율을 보였고,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는 57.8%의 투표율을 보였다. 2007년 대통령 선거는 59.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