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호화 멤버들을 앞세워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연승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4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정선민(22점·8어시스트)과 이연화(18점)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79-71로 눌렀다.

지난달 24일 용인 삼성생명에 져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신한은행은 이로써 다시 3연승을 질주했다.

또 이날 승리로 16승2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12승5패)을 3.5게임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국민은행은 2연패로 6승12패가 돼 부천 신세계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50일 만에 코트에 나선 국내 여자 최장신 하은주는 7분40여초를 뛰며 골밑 슛으로 4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