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 0시부터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2천300원으로 오르는 등 평균 18.77% 인상된다.

경기도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 택시요금을 평균 15.2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지역이 같은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경우 그 동안 도 평균보다 낮은 택시요금을 받아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상대적으로 타 지역보다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번에 결정된 남양주시 및 구리시 지역의 택시 기본요금(2㎞)은 현행 1천90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요금도 현재 164m당 100원에서 144m에 100원으로 인상됐다. 또, 시간운임도 현행 39초에 100원에서 35초에 100원으로 올랐다.

반면, 일부지역에 따라 부과되던 복합할증요금은 폐지돼 전 지역에서 표준요금제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