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요즘 TV 광고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있는 전시·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가 단연 인기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와 유비쿼터스 체험관 '투모로우시티'도 광고와 드라마 관계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송도컨벤시아는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지붕이 능선처럼 이어져 있어 마치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시킨다.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는 송도국제도시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로 손꼽힌다. 64층 높이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투모로우시티는 외부 LED 조명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화려하게 연출해 낸다. u-City 홍보체험관과 복합환승센터 등 다양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GM대우 신차 광고속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
■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덴티티'
"어느 날부터 사람들이 내게 스타일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최근 GM대우가 새로 출시한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덴티티' 차량의 광고 카피다. 이 광고속 배경이 송도국제도시다.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덴티티가 빠른 속도로 다리와 터널을 질주하다 멈춰 서는 장면이 있다. 이때 차량 뒤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다. 곧이어 라세티 프리미어 아이덴티티가 서서히 주행하는 장면에서는 송도컨벤시아가 등장한다.
투모로우시티 앞엔 '기아 2010년형 로체' 등장
■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
한상진, 김강우, 박재정, 타이거 JK.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 차량 광고에 나오는 우리나라 유명 30대 배우와 가수들이다.
"내 스타일대로 가는거야."

이들 등장 인물들이 요즘 20대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유비쿼터스 체험관인 투모로우시티에서 찍었다.
도심을 질주하던 로체 이노베이션이 멈춰선 곳 또한 투모로우시티다.
투모로우시티 외부 LED 조명이 화려한 빛을 내는 것으로 이 광고는 끝이 난다.
한류스타 장동건 출연 송도 명품아파트 홍보
■ 포스코건설 아파트 브랜드 '더샾'
한류 스타인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한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광고도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와 송도 중앙공원, 그리고 내년 오픈 예정인 송도국제업무단지 최초 상업시설 '커낼워크'에서 CF 촬영을 했다.

포스코건설은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면적의 두배에 달하는 송도국제업무단지 571만㎡ 부지를 개발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등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이들 시설은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와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Ⅱ' 등 '더샵' 브랜드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류시원·이지아 SBS 드라마 화보촬영 장소로
■ SBS 드라마 '스타일'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스타일'은 송도 중앙공원을 주요 촬영장소로 활용했다.
드라마 속에서 주연 배우인 류시원과 이지아가 수상 택시를 타는 모습이나, 트렌치 코트 화보를 촬영하던 장면이 모두 송도 중앙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송도 중앙공원은 송도국제업무단지내 41만㎡ 규모로, 공원을 관통하는 길이 1.8㎞, 폭 12∼110m의 거대한 인공수로를 갖추고 있다.

극중 류시원의 회사 대표 취임식 장면은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투모로우시티나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Ⅰ' 등도 드라마 곳곳에 등장해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과 금호타이어, CJ 행복한 콩두부, AK플라자 등의 광고도 송도국제도시에서 촬영됐다.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관계자는 "건축물 하나하나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촬영한듯한 효과까지 주기 때문에 각종 신제품 CF나 드라마 배경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