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광명/이귀덕기자]광명시가 대규모 물류·유통단지 건설을 위한 용역에 착수, 용역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고속철도 광명역, 경인제2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대규모 물류·유통단지가 건설될 경우 상당한 사업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분석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물류·유통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광명 물류·유통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 오는 2010년 5월이면 결과가 나올 계획이다. 이 용역에서는 90여만㎡ 규모로 조성될 물류·유통단지의 개발예정지, 현재의 물류·유통업체 현황,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인근 시와의 비교우위 등을 검토한다.

시는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에는 현재 노온사동(사들마을)에 물류·유통업체 100여개(종업원 수 700여명)가 집단적으로 들어서서 영업중이며, 연간 매출액은 2천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