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는 "오늘 승리를 계기로 계양 지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뜻을 실천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진실한 마음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한 지난 10년은 알려진 것과 달리 보잘 것 없었다"며 "송 시장의 10년은 감추어진 10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양을 선거구는 권력을 세습하는 평양이 아니다"며 "새로운 시각에서 여론을 수렴해 계양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계양에서 정치적 기반을 두고 활동해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풀어갈 수 있다"고 말한 뒤 "지역성을 기반으로 삼아 계양구를 인천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내놓았다. 이 당선자는 "경기도가 인천시에 제안한 GTX(광역급행철도)노선이 계양구를 거칠 수 있도록 하고 서운동에 10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계양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그린벨트를 풀어 첨단산업단지로 활용하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는 꼭 새로 지을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계양구 인접도시인 서구에 경기장이 들어서면 우리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며 "정부차원에서 경기장 건설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국회의원들과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계양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국회에 가서도 오직 계양만을 생각하는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