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윤재준·신창윤기자]'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제3회 용인시장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22일 오후 2시 용인시축구센터(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가 주최하고 경인일보사와 경기도축구협회, 용인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로라하는 32개팀이 4개팀씩 8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전을 거쳐 각조 1, 2위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컵을 가린다.
이날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개막 경기에선 용인 좌항초가 조별리그 예선 A조에서 인천 남동초를 접전끝에 5-4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으며, 같은 조의 신답초는 첫 경기에서 상원초를 1-0으로 누르고 1승을 거뒀다.
B조에선 덕천초가 미금초를 2-1로, 구암초가 곤지암초를 4-0으로 각각 물리치고 1승씩을 나눠 가졌으며, C조에선 광일초가 용인초를 3-0으로, 오류남초가 역촌초를 2-0으로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또 D조에선 석남서초가 부인초를 2-0, 세류초가 광주초를 2-0으로 각각 물리쳤고 E조에선 이천초가 신묵초를 2-1, 포곡초가 화산초를 3-1로 누르고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 이상철 시의회의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박남숙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이우현 용인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조효상 용인시축구협회장, 송영대 총감독, 관계자,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조병태 상임이사의 개회 선언에 이어 포곡초의 꿈나무 황순용 선수가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최고의 축구센터에서 미래 꿈나무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기량을 닦고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