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호기자]인천시가 29일 송영길 시장 취임 첫 해를 마무리하면서 간부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41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유임됐다.

┃관련기사 3면, 명단 10면

송 시장은 이번 인사를 하면서 능력있는 인재 전진 배치, 신구 세력의 조화, 경제수도·아시안게임·각종 도시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맞춤형 인사,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화합형 인사, 사기 진작을 위한 배치 등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시는 우선 4급 서기관 5명을 3급 국장급(부이사관·직무대리)으로 임명했다.

박준용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이 보건사회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유영성 도시계획과장은 종합건설본부장으로 이동했다.

문경복 감사관은 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자리를 바꿨다.

3·4급 전보 대상자는 16명인데 이중 눈에 띄는 것은 1969년생인 한성원 예산담당관이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이동한 것. 송 시장은 젊은 인재를 시 핵심 부서에 전진 배치시키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 전입 대상자는 6명(2급 1명, 3급 4명, 5급 1명)이고 전출은 6명(3급 3명, 4급 2명, 5급 1명), 파견은 8명(2급 1명, 3급 4명, 4급 2명, 지도관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