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호승기자]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조진형(인천 부평갑) 의원은 15일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 "재외동포청을 설립하게 되면 향후 장관급 전담기구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이 개최한 '2011 세계한인회장대회 주요 정당 초청 재외동포정책 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해 "신설이 검토중인 재외동포청은 외국국적동포 지원체계 강화에 따른 외교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세계 각국들이 재외동포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도 재외동포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외동포 지원을 체계화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으로 다가온 재외동포 선거에 대해선 "재외동포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을 위해 등록기간 연장, 우편등록·인터넷등록 허용을 비롯해 선거일이 1년 이내인 경우 등록신청을 면제해 주고, 동거가족의 대리신청도 가능토록 하는 공직선거법도 적극적인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외동포청 격상 필요성" 조진형의원, 체계화 강조
입력 2011-06-1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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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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