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교육과 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재개발·재건축 공영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2012 시정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올해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의 시정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경인히트상품인 시민소통 3종세트 '찾아가는 시장실, 발로 뛰는 동장실, 생활민원 바로바로 콜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방침이다. 또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제'를 활성화해 신속한 민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SNS사이버 서비스 영역도 한층 넓혀나가기로 했다.

15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은 13개 구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백운호수에 조성되는 저층·저밀도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글로벌 빌리지, 외국인 의료단지, 비즈니스센터 등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장안지구와 오매기지구도 조속히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고 철도특구는 상반기중 지정 승인으로 왕송호수 공원조성 계획 수립과 함께 레일바이크 사업을 2013년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김 시장은 특히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을 추진, 기숙사가 있는 경기외고와 우성고 이외에 의왕고는 올해 9월, 백운고는 내년 3월 개원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스스로 탐색하고 체험하는 '레지오 학습'을 비롯한 스피치토론, 영어체험학습, 방과후 안심학교 등을 통한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인재 발굴과 외국어 영재교육을 위한 글로벌인재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로 계층별 균형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인건강센터에 첨단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전용 목욕시설을 9월에 개관하기로 했다"며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방문 보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청계지역에 보건지소와 노인·장애인시설이 겸비돼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2013년까지 건립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23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육성자금 대폭 지원, 세금감면, 보조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올해부터 본격 착수되는 포일인텔리전트 타운에 400여개의 기업을 유치키로 했다. 상반기중 착공 예정인 최첨단 지식센터에 179개 기업체, ICD 인근 산업단지에 500여개 기업체 유치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기반을 확립키로 했다.

김 시장은 "2012년 시정 전반에 걸친 차질없는 추진으로 도시재생 및 신도시 개발의 사업 마무리로 도심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푸른도시', 시민적 자긍심이 충만한 '자족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명품창조도시 건설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명품도시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으로 도시개발, 교육, 문화·예술,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해 지난해 시정에 대한 대외적 평가에서 29개의 크고작은 상들을 휩쓸면서 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의왕/이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