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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건형 LH 경기본부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30년간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경기지역본부가 LH 선도본부로서 자리매김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난 1월 제3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이건형(55)씨는 출범 3년차를 맞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LH는 올해 본사 및 지역본부, 직할사업단에 이르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될 예정이다. 경기지역본부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사업지원부·국토관리부·한강보상사업단이 '보상관리부'로 통합돼 준공지구 보상, 보유토지 관리, 수탁보상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임대자산관리부를 임대자산관리 1부와 2부로 확대한다.또 신규로 사업이 진행되는 안성 아양 및 이천지구를 관할하는 '안성사업단'이 신설되고, 기존 안양군포사업단은 '안양사업단'과 '군포사업단'으로 분리되며, 사업 준공 마무리에 있는 판교사업본부는 '판교사업단'으로 개편돼 본부 관할 사업단으로 편입된다.광명·시흥 4개 사업단은 본부에서 분리돼 본사 직할부서인 '광명직할사업단'으로 재편된다.이 본부장은 조직 개편과 관련, "조직개편의 큰 틀은 현장중심·책임경영에 충실한 현장사업단의 운영"이라며 "이를 위해 인력을 현장으로 배치하고, LH 통합에 따른 조직문화를 융합해 현장과 지원인력이 혼연일체된 탄탄한 조직과 운영을 통해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현재 경영환경과 각종 현안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판매 촉진과 사업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공사 재무 안정성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현재 부동산 시장은 3년 넘게 침체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100조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LH의 각종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지 등 판매가 수월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에 경기본부는 토지 특성에 따른 타깃 마케팅(Target Marketing)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격적인 토지 판매에 나서는 한편, 시장 지향적 가격 결정과 사전 마케팅 강화를 통한 주택 판매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또한 지구별 사업추진 여건을 감안해 용적률 상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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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민기원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 임진년 새해 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민기원(사진)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재단 출범 8주년을 맞아 정원문화 및 도시농업 확산을 통한 비전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올해부터 새로 운영주체가 된 친환경급식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경기도 대표 브랜드인 G마크 농축산물에 대한 진취적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민 대표이사는 30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재단의 신년 포부를 도민들에게 전했다. 그는 "도시농업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통한 '푸른경기' 확산과 친환경학교급식사업과 농산물 마케팅을 통한 '농촌경제활성화'를 재단 운영의 주력점으로 두겠다"며 "다양한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의 확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농림재단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낸 조경가든대학과 귀농귀촌대학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민 대표이사는 "녹색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인원을 최대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직장인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이버 귀농귀촌 과정도 개설할 것"이라며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센터, 평생교육기관 등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서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올 10월에는 '도시를 경작하라'는 주제로 수원 서호공원에서 제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도 열린다"며 "정원박람회와 함께 도시농업박람회도 개최해 도시농업 기틀과 확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농업마케팅 분야에서는 G마크의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 대표이사는 "오는 6월 성남지역의 G마크 전용관을 추가 설치하는 등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G마크 품목별 연구회를 구성해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며 "중국 등에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대형 판촉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그는 올해부터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의 주체가 된 것과 관련, "가격 결정의 공공성, 품질검증의 안전성, 자급률 확대를 위한 안정성 등을 중시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가격협의체를 구성해 투명한 운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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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김성제 의왕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교육과 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재개발·재건축 공영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택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2012 시정계획을 밝혔다.김 시장은 올해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의 시정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경인히트상품인 시민소통 3종세트 '찾아가는 시장실, 발로 뛰는 동장실, 생활민원 바로바로 콜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방침이다. 또한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제'를 활성화해 신속한 민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SNS사이버 서비스 영역도 한층 넓혀나가기로 했다.15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은 13개 구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백운호수에 조성되는 저층·저밀도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글로벌 빌리지, 외국인 의료단지, 비즈니스센터 등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조성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장안지구와 오매기지구도 조속히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고 철도특구는 상반기중 지정 승인으로 왕송호수 공원조성 계획 수립과 함께 레일바이크 사업을 2013년말까지 완료키로 했다.김 시장은 특히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 건립을 추진, 기숙사가 있는 경기외고와 우성고 이외에 의왕고는 올해 9월, 백운고는 내년 3월 개원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스스로 탐색하고 체험하는 '레지오 학습'을 비롯한 스피치토론, 영어체험학습, 방과후 안심학교 등을 통한 특성화 교육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인재 발굴과 외국어 영재교육을 위한 글로벌인재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로 계층별 균형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인건강센터에 첨단의료장비를 보강하고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전용 목욕시설을 9월에 개관하기로 했다"며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방문 보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청계지역에 보건지소와 노인·장애인시설이 겸비돼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2013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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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권혁진 대한지적공사 경기본부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토지기반 정보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지적을 바로 잡는 지적재조사 사업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공간정보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대한지적공사 권혁진(52) 경기도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 공사 본연의 업무인 지적 측량 이외에도 공간정보 사업에 집중, 경쟁력있는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공간정보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지난해 공간정보팀을 신설했다. 공간정보 사업이란 지적을 근간으로 하는 도시계획, 문화재, 침수흔적도 등에 대한 정보를 IT 기술과 접목해 기존 정보를 축적, 각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실제로 특정 지역을 상대로 풍수해로 인한 침수기록을 표시한 '침수흔적도'를 데이터화함으로써 향후 기상 정보 변화에 따라 지표의 변화를 예상, 사전 방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도 이미 개발했다. 또 문화재 3D 측량 기술로 문화재 발굴 현장 보존이 가능한 기술 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권 본부장은 "공간정보사업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지적과 IT 기술을 접목해 정보의 데이터화를 통해 도시계획, 사전방제 등 국민들의 편익을 위한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신나는 일터 화목한 가정을 지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이른바 '집으로 퇴근제(Boss Closing Day)'를 도입했다. 이는 부서장이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간다는 의미로 한달에 2번 가량 시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잠시동안 자신의 업무에서 벗어나 취미생활 및 휴가 시간을 보장해 재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지적재조사 사업 등 제2의 출발을 선언한 지적공사 그리고 그 핵심에 선 경기도본부는 이 모든 사업을 충실히 진행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기 위해 올해 슬로건을 'We are Wonderful surveyors'로 정했다. 권 본부장은 "원더풀(Wonderful)은 사전적으로 인성·도덕적, 기술·전문성 있는, 신나는 등의 뜻을 담은 단어로 이 모든 의미를 직원들 스스로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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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김철민 안산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복지정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한 '복지 안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철민 안산시장은 경인일보사와 가진 신년 인터뷰를 통해 "2012년에는 시민 모두가 충족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시가 추진하는 복지정책은 사전 문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이 먼저 찾아가 상담하는 예방적 복지 행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취약지역 복지시설 확충,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강화, 보육서비스 양질화 및 편안한 노후생활여건 조성, 효율적 복지비 집행 및 복지행정 투명성 제고, 생산적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등 5가지 복지사업을 중점 목표로 설정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정화조 청소료 등 지방관리 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해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면서 "외적으로도 외식비 등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한 물가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직능단체, 소비자 단체 등과 연계해 물가안정을 유도하는 방안을 병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 시장은 또 취임 후 성과를 묻는 질문에 "취임 첫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복지안산을 실현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는데, 이를 위해 그동안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안산 스마트 허브 복합공간으로 변모시켜 1만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입주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이동 시장실을 운영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확보한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안산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안산시에 화장시설이 없어 수원이나 벽제, 인천 등지는 물론 멀리 충청도까지 내려가는 경우까지 발생되고 있다"며 "77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추모공원 후보지인 양상동 주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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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옹진군 임진년 새해 설계를 말하다]최영광 / 옹진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그동안 쌓은 역량을 더욱 결집시켜 우리 군의 중요정책 입안이나 결정에 군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고, 소외된 계층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겠습니다."최영광(사진) 옹진군의회 의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옹진군 행정이 집행부 주도하에 이뤄져 온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한 뒤 "올해는 일방통행식 군정 운영이 이뤄질 수 없도록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역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인 굴업도 개발 문제와 관련해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최 의장은 "옹진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보전만 해서는 먹고 살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송 시장이 당초 개발을 약속했던 만큼 약속을 지키고 환경단체 등에서도 개발에 반대만 하지 말고 지역현실을 감안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해5도와 관련해 그는 "주민들은 단기간에 모든 지원대책이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옹진군 집행부에서 지원대책이 중장기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 줘야 오해나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최 의장은 "따뜻한 온정이 묻어나는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고 군민 여러분께 믿음과 희망을 주는 성실한 대변자가 되겠다"면서 "의회가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의정활동으로 상생의 군정을 이룩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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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옹진군 임진년 새해 설계를 말하다]조윤길 / 옹진군수 지면기사
조윤길(사진) 옹진군수는 "올해는 군정의 효율적 경영을 통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와 실질적 복지향상을 추진하겠다"고 군정방향을 밝혔다.조 군수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로 전환하고,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차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무의도서인 소연평도, 울도, 문갑도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동진료를 확대하는 등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조 군수는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여 군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그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우량종자 공급,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육성 등을 위한 예산을 확대 투자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수산업도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되도록 종묘 방류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바다 목장화를 통한 어획량이 보장되도록 어장환경을 개선해 어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천혜의 자연경관과 100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옹진군의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은 해양레저 관광산업.조 군수는 "지난해 개통한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해 덕적도의 마리나항을 추진하고 해양생태 체험어장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연평도에 안보교육장을 비롯해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인 계남분교를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문화와 연계된 관광산업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그는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굴업도 관광단지는 골프장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광지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공동대응토록 하겠다"며 굴업도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조 군수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군정목표인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540여 공직자와 함께 한마음으로 옹진의 미래를 앞당기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열정적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김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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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강화군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윤영중 / 강화군수 권한대행 지면기사
"새해에는 기업과 사람이 강화로 모여들어 경제와 사회가 활력이 넘치고,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역사·문화·녹색휴양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윤영중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군정 최우선 목표를 이렇게 설정했다.구체적으로는 발전촉진지구 지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강화군에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과 사회적기업의 발굴·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또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도시근교형 고소득 작목 재배 하우스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종합판매장 건립을 비롯해 어업생산기반 조성과 갯벌장어, 새우젓, 꽃게 등의 명품화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아름다운 강화를 잘 보전하면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마음 한뜻으로 일구어 나간다는 것도 윤영중 군수 권한대행의 올해 주요 과제중 하나다.특히 그는 강화만이 갖고 있는 문화유적을 근간으로 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고인돌 광장을 중심으로 '강화역사단지'를 조성하고, 강화산성을 포함한 각종 문화유적 복원, 강화 나들길과 체험형 휴식처인 석모도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조성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교동연륙교 완공에 이어 삼산연륙교를 착공하고, 초지~온수간 48번 국지도 준공, 온수~찬우물간 도로 조기착공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또한 인천시가 추진중인 해안순환도로 황청~인화간,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할 대산~인화간 해안순환도로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태권도, BMX, 우슈 등 경기장 건설 지원과 길상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그는 밝혔다.윤 군수 권한대행은 "군민체육센터내 수영장 건립과 각 읍·면에 필요한 체육시설들을 설치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 군민의 염원인 '주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강화'를 앞당겨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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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강화군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유호룡 / 강화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올해 강화군의회는 열린 의정 실현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군정에 대한 지원과 합리적 견제로 균형을 이루는 의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유호룡 강화군의회 의장은 새해에는 농업구조조정을 통한 강소농 육성사업, 도시근교사업,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 사업 육성으로 품질의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의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유 의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강화군의 기반시설 확충 및 중장기 개발과 복지수요를 적극 반영시키고, 불요불급한 소비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 재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는 의정활동도 약속했다.특히 문화 복지 기반 강화는 물론 저탄소 녹색환경과 연계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지 사업을 적기에 추진, 찾아오는 강화, 머물고 싶은 강화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유 의장은 "강화는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찬 비전이 넘치는 고장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강하게 일어서고야마는 군민들의 위대한 주인의식임을 우리 의회는 항상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군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의회가 군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민주주의를 확고히 정착시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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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김성균 인천신보 이사장 임진년 새해 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형편이 나아질 수 있도록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겠습니다."김성균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우선 고객인 중기와 소상공인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갈수록 문턱이 높아지고 있는 제1금융권과 차별화시키겠다는 의미다.김 이사장은 "경제적 약자기업과 시 비전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공급목표를 작년 1천500억원 수준에서 2천억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더불어 소상공인정책자금과 저신용자, 저소득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햇살론을 적극 도와서 서민경제 안정에 나서겠다"고 했다.신보는 지난해 보증공급이 2만6천362건, 6천131억원, 총 누계 2조9천307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이 기간에 보증공급을 키울 수 있는 기본재산 400억여원을 확충했고 중앙정부 및 금융기관 등과의 출연기관 다변화를 꾀했다. 구상채권 회수 캠페인을 벌여 자본수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재단중앙회와 연계한 1천억원의 청년창업 특별보증을 추진 중이다.보증심사 기준 완화로 부실 규모가 증가한 것에 대해 김 이사장은 "2008년 이후 대위변제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게 사실이다. 이에 본점의 관리업무 담당 직원을 지점으로 재배치해 보증사고 발생 시점부터 체계적이면서 지속적인 채권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영혁신과 효율화로 조직 내실화도 꾀한다. 그는 "공기업에 대한 사회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 직원 개개인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및 인사 합리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중기와 소상공인을 동반자로 지칭하며 "고객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보증제도와 절차를 향상시키고 적기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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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서구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전년성 / 서구청장 지면기사
지난 한 해 전년성 인천시 서구청장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매립지 악취 소동과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국비확보 문제, 정서진 사업 등 인천의 모든 시선이 서구로 쏠린 해였다.전년성 구청장은 2012년에는 더 바쁘게 일하겠다며 신년 계획을 밝혔다.2011년 최고의 성과는 단연 정서진. 서구는 지난해 3월 강릉 정동진과 좌표상으로 정확히 대칭되는 지점인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부근을 정서진으로 지정하고 낙조관광지 조성에 착수했다.전 구청장은 "지난해 3월 경인아라뱃길 건설에 맞춰 정서진 지정을 선포했을 때만 해도 어느 누구 하나 관심을 가진 사람이 없었고, 심지어 우리 공직자들도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그동안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정서진이 인천관광공사가 선정한 해넘이 명소 3곳에 포함됐고, 제1회 해넘이 축제에도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정서진이 일출·일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해 제일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코레일과 함께 정서진~정동진간 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아름다운 섬 세어도와 함께 서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성과들이 있었던 반면, 아쉬웠던 일도 있었던 한 해였다. 전 구청장은 취임 당시 약속대로 '교육' 분야에 역점을 둔 구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교육지원사업에 예산이 많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단기간에 교육지원 예산을 대폭 반영시키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는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확충,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지원, 1학교 1발명교실 지원,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한 방과후 학교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수도권매립지 악취와 연장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서구의 현안. 그는 매립기간 종료가 근본적인 해법이라고 했다.그는 "매립지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문에 악취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매립지에 대한 관리소홀과 악취저감 기술력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인아라뱃길에 수용된 매립지 토지매각대금 1천400억원을 매립지 환경개선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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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서구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김영옥 / 서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인천시 서구의회 김영옥 의장은 지난해 두 가지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지난해 반쪽짜리 의회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두 가지 큰 성과가 있었다"며 "하나는 경인아라뱃길 백석가교 철거문제였고, 또 하나는 수도권매립지 악취문제 였다"고 말했다.지난해 여름 경인아라뱃길 교량인 백석교가 개통하기도 전에 수자원공사가 임시교량을 폐쇄하려고 했던 일이 있었다. 당시 서구의회는 임시교량 철거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결국 본교량이 준공된 이후 임시교가 철거돼 교통대란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 지난해 10월 있었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 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매립지 악취문제를 국감 때 지적해 줄 것을 요청했고, 당시 악취문제가 집중 거론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김 의장은 올해부터는 의원들이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원구성 초기부터 강조해 왔던 공부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그는 "권력은 중앙에 집중돼 있고 일거리는 지방으로 다 미루고 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지방에 세금을 이양하지는 않는다"면서 "세제를 개정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의원들이 더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또 "유럽의 경우 의회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는 말그대로 집행만 하는 경우가 많다. 주민들을 위한 정책이 의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며 "올해는 이 같은 부분에 중점을 둔 발전하는 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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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은 경기·인천본부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윤면식 / 경기본부장 지면기사
"올해는 경기지역에 특화된 경제 연구를 확대할 생각입니다."윤면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난해 경기북부청과 공동 개최한 '경기 북부지역의 섬유산업 현황과 발전 과제'에 대한 세미나가 아주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는 지역전문가와 한국은행 본점 직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FTA가 경기 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국은행에 금융안정 책무가 부여된 만큼 경기지역내 금융안정과 관련한 조사 연구와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우리의 실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경기지역 소재 대학에 금융 및 중앙은행 관련 강좌를 개설,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홍보도 한층 활발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경기본부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서는 "인천 출신이지만 서울에서 오래 살다보니 경기본부가 위치한 수원에 대해 잘 몰랐고, 그저 지방도시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현재는 산업·문화·교육이 집결된 수원을 보면서 수원 예찬론자가 됐고, 수원뿐 아니라 경기도 경제의 역동성에 대해 굉장히 많이 깨닫고 공부하게 된 한해가 됐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경기도는 수출지향적인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고 제조업 중에는 반도체·LCD 등 IT와 자동차 등 첨단 기술 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2000~2010년중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4.6%)보다 크게 높은 7.8%를 기록하는 등 큰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경기가 위축될 때에는 경제의 성장세가 다른 곳보다 더 빠르게 둔화되는 단점도 있다"며 "앞으로 경기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육성 등 내수산업의 견실한 성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대외적으로 불안한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해 경기도민들을 위한 대비책도 제시했다. "올해 유럽지역 재정 위기가 더욱 악화될 경우 대한민국 전체는 물론 지역경제의 성장세는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은 해외 금융경제 상황을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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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은 경기·인천본부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이용호 / 인천본부장 지면기사
"올해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시민에게 힘을 주는 조직으로 항상 곁에 있겠습니다."이용호 한국은행 인천본부장은 2012년을 시작하며 지역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기업과 서민에게 벽이 높고 두터운 인천본부가 아닌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이 인천본부장은 "올해 인천본부가 가진 지역경제 조사연구 기능이 강화됩니다.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 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일이 늘어났습니다. 몸은 고단하겠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뛸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인천본부는 지역 고용구조, 부동산시장 상황, 지역 가계대출 구조와 특징,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심층 조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장기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운영 현황과 해외 성공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이 인천본부장은 "지난해 인천의 가구당 대출 규모와 주택자금대출은 6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채 상환 능력이 약화되고 소비심리가 침체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며 조사 연구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인천본부는 2012년 지역전략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물류·자동차·기계·금속·정보통신 등을 지역전략산업으로 꼽은 인천본부는 해당 분야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송도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산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이 밖에도 이 인천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창구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그는 "인천본부가 중심이 돼 지역경제 문제를 논할 수 있는 전문가 모임을 구축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교육도 강화합니다. 지역 특성상 도서지역, 다문화가정 등 경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이 두텁기에 인천본부가 눈여겨 봐야할 곳이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이 본부장은 "날이 갈수록 인천에 대한 애착이 커지고 있다"고 고백하며 "어려움을 이길 찬스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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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장원 포천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올해는 희망적인 요인들이 많아 포천시가 통일시대를 대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서장원 포천시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포천시의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하며 이를 뒷받침할 시정전략과 과제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올해 주요 시정방향과 핵심 전략은. "4대 시정전략과 28대 전략과제를 마련해 실천할 계획이다. 4대 전략은 시민중심의 감성행정서비스와 행정조직의 창조적 변화, 경쟁력 있는 교육혁신도시 완성, 체험 및 체류형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 산업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정했다."-교육혁신도시 건설의 구체적 방안은."한 도시의 지속적 발전은 인구 증가가 관건인데 교육 경쟁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장학관 및 과학관 건립, 으뜸인재 육성 등 교육여건 차별화를 통해 대도시 인재유출 현상을 막겠다. 지난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국학업성취도 평가결과 2010년 전국 최하위권에서 지난해 도내 3위권으로 뛰어올랐다."-관광자원이 풍부한 포천의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개발전략이 있다면."한탄강과 포천아트밸리, 광릉수목원, 허브아일랜드, 명성산 승진훈련장, 산정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상품 개발에 역점을 둘 것이다. 이 계획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면 녹색휴양도시 건설이 충분히 가능해진다. 이는 또 경기 동북부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사업이라 할 수 있다."-포천의 장기비전이라 할 수 있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의 요지는."우선 15만 인구를 2020년까지 31만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시가지를 1도심(신읍동·소흘읍), 2지역 중심(영북·일동권역)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를 60.9㎢로 당초보다 2배 가까이 늘렸고, 친환경 교통수단과 서울을 잇는 광역 철도망을 도입할 계획이다."-현재 진행중인 대형 프로젝트는. "포천에코디자인시티는 포천복합관광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꿔 당초보다 축소하긴 했지만 지역개발을 위해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다음달께 착공하고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 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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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계양구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조동수 / 계양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계양구의회 조동수 의장은 "2012년에도 구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의 행정을 감시하고 구민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참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 의장은 지난 2011년 한해 동안 11명의 의원들이 당파를 떠나 화합과 현장감 있는 의정을 펼쳤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해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따른 접속도로 관련 민원이 많았는데, 의원 11명 모두가 국토부에서 릴레이 1인 시위도 했고, 이후 각종 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된 점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조 의장은 올해는 계양구가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계양구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과 관련, 그 책임은 교육당국과 함께 기초단체에서도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기초단체에서 교육경비를 보조하기 때문에 학교폭력 등 각종 청소년 문제는 우리 계양구도 같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구의 재정난 극복을 위해서 서운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이 필수라며 박형우 구청장과 그 뜻을 함께 했다. 또 구청사와 차로 5분거리로 떨어져 있는 의회를 구청 옆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구민들이 계양구를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동네가 아닌, '내 고장'으로 인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그는 "계양구는 계양산과 계양산성, 부평도호부청사 등 전통적인 문화가 많기 때문에 각 기관과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이 계양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현장학습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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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계양구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박형우 / 계양구청장 지면기사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통한 녹색 계양을 건설하겠습니다."박형우 계양구청장은 2012년 신년 인터뷰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구의 재정난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201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서운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해 지역경제 기반을 확보하고, 병방시장 현대화 작업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부흥과 영세상인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현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의 예산집행을 통한 재정 효율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 예산이 52.1%를 차지하고 있고, 인건비 등 의무적 경비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가용재원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계획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업 순위에 따라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구정기획과 합리적인 조직체계를 확립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 구청장은 경제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등산로 정비와 역사체험 문화재길 조성사업, 태양광 설비사업 등 개발과 균형을 맞춘 녹색사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수준 높은 교육문화 기반 조성과 자활기반 형성을 위한 복지행정도 약속했다.박 구청장은 "계양영재교육원과 계양국제어학관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통한 발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학력 향상을 유도하고, 아트프리마켓, 구립예술단 운영, 미래광장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도 펼칠 것"이라고 했다.또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 등에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147개 관내 모든 경로당에 찾아가는 방문건강사업을 실시하고 경로당 신축, 재건축을 통해 소외지역 어르신들의 복지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항상 현장 중심의 열린 구정을 펼치겠다는 박 구청장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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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부평구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신은호 / 부평구의회 의장 지면기사
"올해는 더욱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펴겠습니다."신은호 부평구의회 의장은 "지난해에는 부평구 재정 악화로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예산 집행을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신 의장은 "정부가 사회복지 등의 국가 사무를 지방정부로 많이 이양했지만, 재정 지원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부평구만 해도 전체 예산의 57%가 사회복지 비용으로 들어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재정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대단히 중요한 양대 선거가 치러진다"며 "모순된 현행 제도를 바꿀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부평구의회는 지난해 정부의 취득세 감면 조치와 부평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 등 각종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부평구와 보조를 맞춰왔다. 신 의장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통로와 창구 역할을 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각계 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책 간담회와 토론회 등 공론의 장도 마련했다"고 했다.한편 지난해 일부 의원들의 '음주 폭행사건'과 '막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신 의장은 "개인적으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 의장은 끝으로 "우리 의회가 지난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구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작은 일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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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천 부평구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홍미영 / 부평구청장 지면기사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관내 지역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만나는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지역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이 같은 '소통행정'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홍 구청장은 지역 경로당에서 숙박까지 해가며 각종 민원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이른바 '숙박행정'이다. 홍 구청장은 "동네 경로당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주민들과 인연을 쌓기 위한 것이다"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신뢰를 쌓는 것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홍 구청장의 십정동 '달동네' 살이는 세간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십정동에서 느낀 점은 단 하나예요. 바로, 주민들과의 정서적 공감이죠. 밤이고, 낮이고, 동네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보면 어느덧 마음이 통하게 되는 것 같아요."홍 구청장은 올해 가장 역점을 둘 사업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꼽았다. 그는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행정을 펴기 위한 것이다"고 했다. "지역 사정은 주민들이 공무원들보다 잘 알죠. 주민들과 같이 예산을 들여다 보면, 뭐가 필요하고 뭐가 불필요한지 잘 알게 될 거예요. 또 주민들은 구정에 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거구요…."재정난은 올해도 부평구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 구청장 등 인천 기초단체장들은 새해 벽두 시청을 찾아 재정난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구청장은 "올해는 큰 선거가 두번이나 치러진다"며 "선거 시기에 부평구가 안고 있는 재정난 등의 현안을 더 드러내고 부각시켜 나갈 것이다"고 했다. 또 "기업과 병원 등에 대한 비과세 감면이 남발돼선 안 된다"며 "합리적으로 세수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최근 부평구 안팎에서 '알짜'로 꼽히는 여러 기업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인색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세금도 받을 것은 받고, 기부에 대한 요청도 보다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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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조억동 광주시장 임진년 새해설계를 말하다] 지면기사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와 환경의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겠습니다."조억동 광주시장은 지난해 구제역 청정지역, 수해 극복 등 광주의 잠재력을 통해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한 것을 바탕으로 임진년 새해에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지난해 평가와 관련,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속에서도 우리 광주시는 눈에 띄는 성과가 많았던 해"라며 "구제역 청정구역, 지난해 7월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에 전 시민이 혼연일체가 돼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등 광주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친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잠재력은 지방행정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기도 도정평가 최우수 시, 공공정보화 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민간부문 등에서 32개의 상을 수상, 명실공히 지방자치 발전의 선도 모델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눈부신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의 결과이자, 지역발전을 위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조 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임진년에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팔당호반길과 한강살리기 귀여지구사업을 통해 향후 수청리에서 곤지암천 생태탐방로까지 이어지는 친수공간을 조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시가 어우러진 광주시 랜드마크로 만들고,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와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적기 완공, 청소년수련관 착공 등 시민을 위한 6대 역점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대 시책사업으로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구현',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만들기', '신개념의 문화정책과 따뜻한 복지행정 구현', '창의적 인재양성과 평생교육환경 구축', '쾌적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이다.조 시장은 "우리 시는 수도권 지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역량을 바탕으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2020년 인구 40만명의 도시에 걸맞은 조직으로 변모시켜 양질의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