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부터 춘천~용산, 춘천~청량리를 운행하는 준고속열차 'ITX-청춘'.
준고속열차인 'ITX(Intercity Train eXpress)-청춘'의 경춘선 운행이 28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국내 처음으로 경춘선에 도입하는 'ITX-청춘'은 KTX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속 180㎞로 가평~청량리간 42분, 가평~용산간 55분에 주파한다.

내부는 국내 최초의 2층 객차와 다양한 고객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행횟수는 주중 하루 왕복 54회(춘천~용산간 44회, 춘천~청량리간 10회), 주말 74회(춘천~용산간 54회, 춘천~청량리간 20회)로 운행된다.

ITX-청춘 운행으로 경춘선은 기존 전동차를 포함, 주중 138회에서 161회, 주말 114회에서 143회로 늘어나게 됐다. 2010년 12월21일 개통해 경춘벨트 전철시대를 연 전동차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춘천~상봉 구간만 운행된다.

군관계자는 "준고속열차 'ITX-청춘'운행은 가평에서 서울중심지로의 한 시간내 접근성외에도 수도권을 비롯 충청권 등 전국 어느 지역과도 연계돼 한나절 생활권시대를 열게 됐다"며 "다양한 녹색자원과 녹색상품을 가지고 있는 녹색보물창고이자 백화점인 가평의 지역경제와 발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