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7회 전국학생우슈쿵푸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2일 충북 보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과 금메달 38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17개를 기록하며 경남(금 18, 은 11, 동 7개)과 충북(금 16, 은 14, 동 6개)을 누르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번 대회 터우루에서 박정열이 초등부 장권과 도술에서 각각 8.61점, 8.80점을 마크하며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이성민은 중등부 장권과 곤술에서 각각 8.80점, 8.70점으로 1위를 차지,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겨루기인 산서우에선 방형식이 남고부 48㎏급 결승에서 같은 소속의 변영민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권혁도 남고부 56㎏급 결승에서 김태성(대구)을 꺾고 우승했다.

이 밖에 여고부 60㎏급에선 홍지원, 52㎏급에선 송아름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고, 여대부에선 노경미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도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