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신용카드 누적금액,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오는 9월부터 신용카드를 쓸 때마다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로 그동안 사용한 누적 이용액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문자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카드 사용 승인 내역과 함께 누적 이용 금액을 발송하기로 했고, 현대카드도 같은 날 누적 이용액 문자 알림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는 실시간 알림 서비스와 관련한 전산 개발을 마치고 다음달 초에 선보일 예정이며,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비씨카드·신한카드도 다음달 중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누적이용액 문자 서비스는 희망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데 카드론을 제외하고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이용액 등이 포함된 그동안 사용한 전체 금액을 알려준다.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액 알림서비스 이용자는 6만2천여명으로, 카드문자 서비스 이용객의 0.14%에 그쳐 대중화되지 않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 누적이용액 알림서비스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카드사들에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금융 당국은 누적 사용액이 매번 문자메시지로 전달되면 무절제한 카드 사용을 자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지영기자
카드 누적금액 실시간 확인 내달부터 문자서비스 제공
입력 2012-08-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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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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