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인천송도마라톤대회 하프부문에 참가한 이승희(34·여)씨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씨는 "매주 뉴턴런닝스쿨에서 연습했고, 런닝스쿨에서 이번 대회에 단체로 참가하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뛰면서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좋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는 이 곳 송도가 완성된 도시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들어선 건물들을 보면 건축물이라기보다는 예술작품처럼 멋지다"며 "앞으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정말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모토인 '2014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및 GCF 인천송도 유치'에 대해서 "두 가지 모두 잘된다면 우리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