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및 GCF(녹색기후기금) 인천유치를 기원하는 2012 인천송도마라톤대회에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곽재영 인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미래길과 바닷길 등이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대회장에서 전국의 1만여 마라톤 동호인들을 만나니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 회장은 "대회가 3회째를 맞는데, 운영적 측면이나 참가자들의 기록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개선한 코스도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2~3년 내 이 대회를 국제대회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곽 회장은 "현재 금전적 부분(예산)으로 인해 대회 확충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며 "절친한 모리스 니콜라스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사무총장도 지원을 약속한 만큼 국제대회로 발돋움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곽 회장은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가장 정직한 운동이다"며 "달리면서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스포츠인 마라톤을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