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쉐라톤 인천호텔 총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노이어르트 스벤(Neuert Sven) 씨는 아내·아이와 함께 송도에 거주한 지 3년반이 돼간다. 스벤 씨와 그의 가족이 송도에 살며 늘 감탄하는 부분은 '아름다운 환경'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건물은 송도에 세련미를 한껏 부여했고, 길거리는 깨끗하고 여유롭다.
다양한 건물 디자인 눈길
친환경 에너지 사용 매력
발전기대되는 친환경도시
스벤 씨는 "송도는 전형적인 계획 도시로 어느 곳 하나 흐트러짐이 없다"며 "특히 쓰레기 집하시설 등으로 생활속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곳"이라고 했다.
UN사무국에서 일하는 친구를 둔 덕에 GCF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그는 고국인 독일과 송도가 선의의 경쟁자라는 사실도 일찌감치 알았다.
스벤 씨는 "물론 내가 태어난 독일에 좋은 소식이 있다면 기쁘겠지만 송도는 향후에도 여러 의미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에 GCF 사무국이 들어서기에 적합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송도가 GCF 사무국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시 홍보'에 좀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스벤 씨는 "독일에 있는 친구들은 송도에 대해 아는 바가 적고, 구글 등을 통해 찾아봐야 내가 어디에 사는지 대략 짐작한다"며 "송도의 놀라운 발전 속도와 발전 가능성을 보다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직업의 특성상 머지않아 송도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스벤 씨는 "5~10년후에 계획했던 일들이 얼만큼 현실로 이뤄졌는지 다시 송도를 찾아와 확인하고 싶다"며 "어디로 여행을 가든 중간에 꼭 송도를 들르고 싶다"는 말로 송도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