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후보가 있다고 밝힌 유권자 가운데 연령이 낮을수록 현재의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29세와 30대, 40대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로의, 50대와 60대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문 후보 지지자들의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이 더 높게 나왔다.
현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 21.1%의 유권자가 바뀔 수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19~29세(40.4%), 30대(31.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40대(17.9%), 50대(13.3%), 60세 이상(5.6%)은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지후보별로는 박 후보 지지자 중 80.6%가 박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 답한 반면, 문 후보 지지자는 74.3%만 문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 답했다. 박 후보 지지자 중 18%, 문 후보 지지자 중 23.6%가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경기·인천지역에서도 박 후보 지지자 중 18.1%, 문 후보 지지자 중에는 26.3%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강기정기자
[경인일보·한신협 공동 18대 대선 여론조사]연령 낮을수록 "바꿀 수 있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
입력 2012-12-0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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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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