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정원 직원 문재인 비방글 민주통합당 의혹 제기.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민주통합당 관계자, 중앙선관위와 수서경찰서 직원들이 오피스텔의 거주자인 국정원 직원에게 사실확인을 위해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며 기다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 오피스텔에서 국가정보원의 한 직원이 정치현안과 관련된 댓글을 다는 등 불법선거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고, 중앙선관위와 경찰측은 사실확인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
국정원은 문재인 후보 비방 댓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최근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심리정보단이라는 조직이 심리정보국으로 확대 개편됐고, 거기 소속된 요원들이 대선에 개입해 문 후보의 낙선을 위해서 활동해오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역삼동 모 오피스텔에서 국정원 심리정보국 안보팀 소속 김모씨가 상급자의 지시를 받아 지난 3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야권 후보 비방과 여론조작을 일삼아 왔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가 저녁 7시께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께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해 김씨를 만났으나 아직 구체적인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대변인은 "만일 국정원이 제보된 것처럼 대선에 개입해 불법 선거를 자행했다고 하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라면서 경찰과 선관위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 ||
▲ 국정원 직원 문재인 비방글 민주통합당 의혹 제기.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민주통합당 관계자, 중앙선관위와 수서경찰서 직원들이 오피스텔의 거주자인 국정원 직원에게 사실확인을 위해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며 기다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이 오피스텔에서 국가정보원의 한 직원이 정치현안과 관련된 댓글을 다는 등 불법선거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고, 중앙선관위와 경찰측은 사실확인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연합뉴스 |
또 "민주당 측이 주장하는 역삼동 오피스텔은 국정원 직원의 개인 거주지"라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 전에 어머니 명의로 이 오피스텔을 임대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국정원 직원은 선관위 직원과 경찰 및 민주당 당직자들을 무단주거침입죄로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모든 게 사실무근이고 흑색선전으로 밝혀졌다. 이것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입만 열면 떠드는 새 정치의 진면목인가"라면서 "새누리당은 이 못된 행태와 관련해 민주당이 또 어떤 말로 변명할지, 잘못을 덮기 위해 또 어떤 뒤집어씌우기를 시도할 것인지 국민과 함께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