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설전이 패싸움으로 번져 여고생이 자신의 하이힐로 상대를 마구 가격해 상처를 입히는 등 닭발집 혈투가 발생. 16일 오후 11시 55분께 수원시 호매실동 인근 닭발집과 길가 등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여고생들이 무더기로 수원서부경찰서행.

경찰에 따르면 A(16)양과 평소 사이가 안좋던 B(16)양이 A양 친구 페이스북에 '뒤룩뒤룩 (살찌겠다)'등의 댓글을 달자 서로 실시간으로 온라인상에서 욕하며 설전.

수십개의 댓글로도 싸움이 끝나지않자 호매실동의 한 닭발집에서 서로 만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할퀴는 등 패싸움으로 확산. 특히 패싸움 도중 한 여고생이 하이힐로 상대의 귀 뒤쪽을 가격, C(16)양이 피를 많이 흘려 응급실로 직행.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