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연합뉴스
이대호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팀 오릭스 버펄로스는 패했다.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로써 2루타 이상의 장타 행진은 3경기에서 끝났으나 이대호는 정규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고 4할대 타율(0.412)을 유지했다.

라쿠텐의 우완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와 대결한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복판 높은 역회전 볼을 건드렸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1이던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그는 후속 타자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했으나 고토 미쓰타카의 1루 땅볼 때 홈과 3루 사이에 걸려 협살 당했다.

6회와 8회에는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8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라쿠텐에 2-8로 패해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