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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건희 귀국. 석 달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 해외 출장에 나섰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석 달 가까이 해외에 머물러왔다.
이 회장의 해외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출국장을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하고 미래사업 구상도 많이 했더니 석 달이 금방 갔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운동을 많이 못 해 다리가 불편한 것 빼고는 다 괜찮다"고 했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마중 나왔다.
이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올해 신경영 20주년을 맞은 데 대해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더 열심히 뛰고 사물을 깊게, 멀리 보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그분도 오랫동안 연구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잘 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삼성도 작지만 열심히 뛰어서 도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해외에서도 수시로 그룹 수뇌부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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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건희 귀국. 3개월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에 머물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회장은 해외에 머무는 동안 건강관리를 하면서 새로운 사업구상에 열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이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곤 다 바꿔라"라는 신경영 선언으로 삼성을 본격적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여서 새로운 중장기적인 경영 구상을 내 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요 계열사 임원을 모아놓고 신경영을 선언했을 때도 이 회장은 6개월간 독일, 일본 등을 오가면서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한 뒤 삼성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상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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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건희 귀국. 3개월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에 머물렀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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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건희 귀국. 석 달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 해외 출장에 나섰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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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건희 귀국. 석 달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 해외 출장에 나섰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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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건희 귀국. 석 달 가량 하와이와 일본 등 해외 출장에 나섰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