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지는 25일 남원시 남원롤러로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로드부문 여대·일반부 E2만m 결승에서 35분18초013의 기록으로 전날 P1만m 우승자 이슬(인천시체육회·35분18초214)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효숙(청주시청)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푸싱 파울로 실격 처리돼 서소희(경남도청)가 35분22초18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장수지는 마라톤에 해당되는 로드부문 E2만m에서 탁월한 지구력과 근성을 앞세워 최고의 자리를 꿰찼다.
이날 치러진 E2만m 경기는 일정한 지점에서 맨 마지막 선수가 차례로 탈락되는 등 잠시도 숨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초반부터 선두그룹과 하위그룹에서 이탈되지 않으려고 치열한 자리 다툼을 벌인다.
남대·일반부 로드부문 E2만m 경기에선 이훈희(전북체육회)가 30분08초642를 기록하며 손근성(경남도청·30분09초039)을 제치고 우승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