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1일(현지시간) LA 홈구장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2회에 번트를 대고 있다. /AP=연합뉴스
'괴물 좌완'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고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볼넷은 3개.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7회 선두 미겔 올리보에를 상대로 커브성 승라이더를 던졌지만 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좌월 홈런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팀이 5-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승리 요건을 안고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다저스는 8연패 늪에서 탈출하고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된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