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7호 홈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빅 가이' 이대호가 28일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1로 앞선 6회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은 이날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경기 1회에서 이대호가 1타점 2루타를 치는 모습. /연합뉴스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28일 이대호는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3-1로 앞선 6회,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호쾌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앞선 타자 아롬 발디리스가 투런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타석에 선 이대호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 무라나카 교헤이의 4구째 복판 147㎞ 직구를 받아쳐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각을 뽐냈다. 이대호의 7호 홈런은 15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6호 홈런을 터트린 뒤 13일 만이다.

7회 초 현재 오릭스는 야쿠르트에 4-2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