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주황색 하늘 이유. 비가 그친 30일 오후 7시 15분께 대구의 하늘이 노랗거나 주황빛으로 보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30일 대구의 하늘이 주황색으로 변했던 이유가 공개됐다.

기상청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30일 비가 그친 뒤 대구 하늘이 유난히 붉었다. 그 이유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상태에서 빛의 산란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구 기상대 역시 이날 트위터에 "30일 오후 5시부터 내린 비가 그치며 대기에 수증기가 포화됐다. 이 때문에 가시광선의 파장이 짧아져 하늘이 노란색 혹은 주황빛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구 하늘'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황색으로 변한 대구의 하늘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대구 주황색 하늘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주황색 하늘 이유가 수증기 때문이었구나. 난 또 외계인이라도 나타난 줄", "대구 주황색 하늘 이유 아니까 조금 안심된다", "대구 주황색 하늘 이유, 환경 문제 였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