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미인3' 털 많은 여자 김미영 /이앤씨네트웍스 제공
털많은 여자 김미영 씨가 180도 변신ㅤㅎㅒㅆ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 털 많은 여자 편에서는 온 몸을 뒤덮은 털 때문에 '짐승녀'라고 불리던 김미영 씨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6월 제3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미영 씨는 평범한 여성들과 달리 온 몸이 털로 뒤덮인 '털 많은 여자'로 렛미인에 출연해 렛미인 닥터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큰 충격에 빠뜨렸었다.

김미영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남성화가 진행, 20살 때부터는 배에 털이 나기 시작해 가슴, 배, 팔, 다리 등에 털이 덥수룩했다.

특히 김미영 씨는 남자같은 외모 때문에 제대로 남자친구를 사귀어 보지도 못했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일용직으로 이삿짐센터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당시 렛미인 닥터스들은 김미영 씨에 대해 "렛미인 시즌 이래로 렛미인에서 지원하는 수술이 불가능한 사례자이며, 수술 하더라도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렛미인3' 털 많은 여자 김미영 /이앤씨네트웍스 제공

하지만 140일 긴 기다림 끝에 김미영 씨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을 돌아왔다. 자신을 '반전요정'이라 소개한 김미영 씨는 외모뿐 아니라 내면의 자신감까지 함께 되찾다.

렛미인 MC 황신혜는 여성의 몸매를 회복한 김미영 씨의 모습을 보고 "전체적으로 여자다. 너무 예쁘다. 정말 기대 안햇었다"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30년 동안 김미영 씨의 아픔을 몰랐던 부모님이 깜짝 방문, 아름다운 여자로 변신한 딸의 모습에 기쁨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ㅤㅎㅒㅆ다.

한편, 논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메이크오버 쇼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을 통해 방송된다.

▲ '렛미인3' 털 많은 여자 김미영 /스토리온 '렛미인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