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 아들 차노아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캡처
자신의 딸을 감금한 뒤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배우 차승원 아들 차노아를 고소한 K양의 어머니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9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는 K양 어머니의 단독 인터뷰 영상이 전파를 탔다.

K양 어머니는 이날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 법원에 차노아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러 법원에 왔다"라고 입을 뗐다.

K양 어머니는 "증거자료를 다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진행되고 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제 2,3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모로서는 증거자료 확보를 한 부분에 대해서 만이라도 빨리 처벌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K양의 어머니는 "딸은 현재 심한 대인기피증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이 없으면 토할 정도다. 10분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겨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낮에는 신경 안정제를 먹고, 저녁에는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K양 어머니는 "차노아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절대 합의는 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차노아는 지난달 2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차노아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 K양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차승원 아들 차노아에 대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K양 어머니 인터뷰 장면 /Y-STAR '생방송 스타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