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는 1억 1천478만 6천645명이며 매출액은 점유율 60.8%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작년 1억 1천461만 3천190명 기록을 무려 한 달 이상 빨리 넘어섰다.
1천만 관객을 넘은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해 9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 '관상' 등의 선전 덕택이다.
또한 올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도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명) '숨바꼭질'(560만 명) '더 테러 라이브'(557만 명) '감시자들'(550만 명) 등 8편이다.
작년에는 '도둑들'(1천298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 '늑대소년'(665만 명) 등 3편에 불과했다.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 한국영화 파이팅"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 한국영화의 미래는 밝아요" "올해 한국영화 관객수, 올해 좋은 영화가 많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외국 영화를 포함한 총 관객수는 1억 9천144만 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객 2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