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번결혼하는여자 장희진, 하석진 위해 거짓 결혼 발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장희진이 하석진의 뜻대로 거짓 결혼을 발표했다.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10회에서 탤런트 이다미(장희진 분)는 김준구(하석진 분)의 뜻대로 거짓 결혼을 발표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다미가 김준구의 부탁대로 내년 3월 결혼예정으로 은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발표하자 언론이 들썩였다.

김준구 역시 반발하던 이다미가 제 요구를 들어준 데 대해 당황했다.

이다미는 독단적인 결혼발표 때문에 매니저에게 시달렸다.

매니저는 이다미에게 "너 얼마 받기로 하고 이 짓 하는 거냐. 김준구 그 새끼는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누구 마음대로 뒤통수를 갈기냐" 분노했다.

급기야 매니저는 "너 죽고 싶냐"고 협박했고 이다미는 "건드리기만 해라. 내일부터 스케줄 다 펑크 내고 사라져 버릴 거다"고 맞받아 쳤다.

 
 
▲ 세번결혼하는여자 장희진, 하석진 위해 거짓 결혼 발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그날 밤 김준구는 이다미를 찾아가 "고맙다. 너를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함부로 대해서 미안하다"며 "네 식구들 맡아주겠다"고 말했다. 이다미는 "고맙다. 세 달만 숨어있다 나와서 파혼했다고 하고 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그동안 오빠 잊어보겠다"고 대답했다.

김준구가 자리를 뜨려 하자 이다미는 "한 번만 안아주고 가라"고 붙잡았고, 김준구가 안아주자 이다미는 눈물을 흘렸다.

/디지털뉴스부

 
 
▲ 세번결혼하는여자 장희진, 하석진 위해 거짓 결혼 발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 세번결혼하는여자 장희진, 하석진 위해 거짓 결혼 발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