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또다시 영업이 중단됐고, SK텔레콤도 다음달 19일까지 여전히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다.
KT의 최우선 과제는 영업정지 여파로 무너진 시장 점유율 30%선 회복이다. 이를 위해 휴대전화 가입자가 낸 요금이 일정액을 넘어서면 남은 약정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단말 할부금과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스펀지' 플랜을 앞세워 잃어버린 가입자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스펀지 플랜은 휴대전화 구입 이후 사용한 누적 기본료(약정 할인 이후 금액)가 70만원 이상이면 약정 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곧바로 잔여 할부금을 면제받고 새롭게 휴대전화기를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멤버십 서비스도 강화해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완전무한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곧바로 올레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의 혜택을 제공한다.
VIP 고객은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 등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휴 매장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받는다.
KT는 또 '갤럭시S4 미니' 등 자사 전용 스마트폰의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