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하차 /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처
이영돈 PD가 채널A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에서 하차했다. 

이영돈 전 채널A 전무 겸 PD는 지난달 29일 방송을 끝으로 '먹거리 X파일'에서 하차했다. 

이날 이영돈 PD는 "'먹거리 X파일' MC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먹거리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고발하며 여러분과 함께 분노했고 또 착한 식당, 착한 먹거리에 함께 환호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에 불량 먹거리, 착한 식당이 있는 한 '먹거리 X파일'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돈 PD가 '먹거리 X파일'에서 하차한 가운데 그의 후임으로 채널A 김진 기자가 발탁됐다. 

김진 기자는 지난 2010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채널 A 개국 후에는 방송 기자 및 앵커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매주 월~토요일에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신문 이야기 돌직구쇼'의 진행을 맡아 왔다.

김진 기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전문 고발 프로그램인 '먹거리 X파일'이 쌓아온 신뢰와 명성에 현장성과 취재력을 더해 한층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하차에 네티즌들은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하차, 저번엔 곤충까지 먹던데"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하차, 고생 많았어요" "이영돈PD '먹거리 X파일' 하차,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