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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차남 조용한 결혼식 /연합뉴스 |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초청한 가운데 둘째 아들 재원(29)씨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평소 검소해야 한다는 생각과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등을 고려해 결혼식 날짜를 평일로 잡았다. 또 상의나 두산 직원들에게 차남 결혼식 소식을 알리지 않았으며, 축하 화환과 축의금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만 회장 둘째 아들 재원씨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차장으로 그문 중이며,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만 회장은 부인 강신애 여사와의 사이에서 서원, 재원씨 등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