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위긴스(19·203㎝)가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다.

클리블랜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4시즌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위긴스를 지명했다. 

캔자스대에서 슈팅가드와 스몰 포워드로 활약한 위긴스는 캐나다 출신으로 지난해 대학에 입학, 경기당 17.1점, 5.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4.1%를 기록했다.

최근에 부상 때문에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클리블랜드는 1학년 때 보여준 가능성을 보고 위긴스를 택했다. 
▲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앤드루 위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4시즌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위긴스를 지명했다. /AP=연합뉴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앤서니 베넷에 이어 위긴스가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으면서 캐나다인이 2년 연속으로 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를 차지하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잡은 밀워키 벅스는 듀크대 포워드 자바리 파커(19·203㎝)를 택했다. 

파커는 대학에서 평균 19.1점, 8.7리바운드라는 성적을 남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위긴스의 대학 동료이자 카메룬 출신 센터 조엘 엠비드(20·213㎝)를 3순위로 지명했다. 

애리조나대의 포워드 에런 고든(19·206㎝)은 4순위로 올랜도 매직, 호주 출신의 가드 단테 엑섬(19·198㎝)은 5순위로 유타 재즈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