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tvN '연애 말고 결혼' 15회(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 신봉향(김해숙 분)이 공수환(김갑수 분)의 총장 심사를 위해 이사장 사모를 만나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봉향은 이사장 사모가 마음에 과거 마음에 들어했던 주장미의 가게로 안내했고, 주장미는 밝고 싹싹한 태도로 이사장 사모의 호감을 얻었다.
하지만 때마침 공수환과 불륜녀(이연경 분)가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주장미의 가게를 찾아왔다. 공수환은 가게에 자리한 아내 신봉향과 아들 공기태(연우진 분), 이사장 사모를 보고 당황하며 불륜녀를 자신의 막내 여동생으로 소개했다.
공수환의 변명에도 이사장 사모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공수환의 뻔뻔한 행각에 분노한 주장미는 실수를 가장해 공수환에게 막걸리를 쏟았다. 신봉향 역시 공수환에게 물을 쏟으며 언짢은 심기를 표출했다.
두 사람은 서둘러 가게를 떠났고, 이사장 사모는 "저 분이 백화점에서 다투셨다는 그 분 맞냐"고 물었다.
이에 신봉향은 "제 잘못이다. 사모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사람을 좀 힘들게 하는 타입이잖나. 이야기 할 곳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남편의 외도를 감쌌다.
이사장 시모는 불륜녀를 끝까지 시누이라고 말하는 신봉향에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속아드리겠다"고 말해 신봉향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예비시어머니 신봉향에게 "김치를 팔라"고 당돌하게 요구하는 주장미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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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말고 결혼 /tvN '연애 말고 결혼' 1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