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지하철 침수· 산사태. 25일 오후 2시 22분께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로 붕괴돼 있다. 자동차와 큰 고목도 흙더미에 휩쓸려 내려가 있다. /연합뉴스 |
이날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북구 2호선 구명역이 침수돼 오후 2시 22분께부터 1호선 범어사역~부산대역, 2호선 구명역~금곡역까지 각각 7개 역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침수 피해가 계속돼 시내 운행중단구간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오후 2시 30분께부터는 동해남부선 부산시 기장군 기장역~울산시 남구 태화강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는 기장역과 월례역 간 철로가 침수되면서 자갈과 토사가 일부 유실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시각 부산시 북구 구포동 한 아파트 경로당이 산사태로 인해 붕괴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추가 산사태에 대비했지만, 불어난 빗물 탓에 구조장비 투입에 애를 먹고 있다.